일본 정부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가 적절"
일본 정부가 '종군 위안부'라는 용어 대신 '위안부'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공식 채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종군 위안부'라는 용어는 군에 의한 강제동원 오해를 부를 우려가 있다"며 "단순히 '위안부'로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답변서를 어제(27일) 각의에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 출신 노무자를 데려가 강제 노역시킨 것에 관해서도 "'강제연행' 또는 '연행'이 아닌 '징용'을 쓰는 것이 적절하다"는 답변서를 각의 결정했습니다.
이는 종군 위안부 동원과 노동력 징발의 강제성을 희석하기 위한 일본 우익세력의 주장에 일본 정부가 호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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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종군위안부 대신 위안부가 적절"2021-04-28 09: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