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성매매업소 운영…23년간 128억원 챙겨
[앵커]
어머니가 운영하던 성매매업소를 물려받아 128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올린 3남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일명 집창촌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책상을 강제로 열어보니 현금다발이 나오고 금고에는 통장과 서류가 들어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업소에서는 황금열쇠와 골드바까지 나왔습니다.
<경찰> "이것 좀 봐야 하는데, 뭐였지 이게? (금도끼 같은데요.)"
가게에 있는 돈을 모두 모아보니 책상 위에 가득합니다.
모두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겁니다.
<경찰> "압수수색 영장, 검증 영장이 발급됐어요. 압수수색할겁니다."
경찰에 적발된 A씨 등 3남매는 수원역 앞 집창촌에서 업소 5개를 운영하며 128억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23년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업소를 배우자들과 함께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했고 몸이 아파도 손님을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광규 /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피의자들은 가족간으로 23년간 업소 여러개를 운영하며 128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고 빚에 허덕이는 여성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중 2명을 구속하고 수익금 중 62억원을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 보전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집창촌 일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선포하고 CCTV 설치와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다음달까지 완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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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운영하던 성매매업소를 물려받아 128억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올린 3남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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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 일명 집창촌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책상을 강제로 열어보니 현금다발이 나오고 금고에는 통장과 서류가 들어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업소에서는 황금열쇠와 골드바까지 나왔습니다.
<경찰> "이것 좀 봐야 하는데, 뭐였지 이게? (금도끼 같은데요.)"
가게에 있는 돈을 모두 모아보니 책상 위에 가득합니다.
모두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벌어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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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영장, 검증 영장이 발급됐어요. 압수수색할겁니다."
경찰에 적발된 A씨 등 3남매는 수원역 앞 집창촌에서 업소 5개를 운영하며 128억원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23년전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업소를 배우자들과 함께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채무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상대로 선불금을 제공해 성매매를 하도록 유인했고 몸이 아파도 손님을 받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광규 /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피의자들은 가족간으로 23년간 업소 여러개를 운영하며 128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고 빚에 허덕이는 여성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중 2명을 구속하고 수익금 중 62억원을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빼돌리지 못하도록 추징 보전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집창촌 일대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선포하고 CCTV 설치와 소방특별조사 등을 통해 다음달까지 완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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