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정보국장 "북, 핵·미사일 시험가능성"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은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과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리어 국방정보국장은 현지시간 29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북한이 올해도 핵과 미사일, 군사 현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대북 압박이나 한미 연합훈련을 명분으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할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베리어 국장은 또 북한이 대규모 화학전 프로그램은 물론 생물무기를 무기화했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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