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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인사청문 준비 돌입…'정치 중립성' 쟁점 전망

뉴스사회

김오수 인사청문 준비 돌입…'정치 중립성' 쟁점 전망

2021-05-04 17:29:30

김오수 인사청문 준비 돌입…'정치 중립성' 쟁점 전망

[앵커]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청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 후보자는 검찰총장에 취임하면 검찰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첫 출근했습니다.

취임 시 최우선 과제로 검찰 조직의 안정을 꼽았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후보자> "검찰총장으로 임명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민생 중심의 신뢰 받는 공정한 검찰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 밝혔습니다.

인사청문 준비단은 청문 절차에 필요한 서류와 각종 자료를 토대로 청문 요청안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후보자> "지금 청문 준비 요청안 준비하느라고요. 각종 서류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김 후보자는 현 정권에서 22개월 간 장관 세 명을 보좌한 '최장수 법무차관'입니다.

친정부 인사라는 평가 속에 정치적 편향 논란이 인사청문회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감사원 감사위원에도 내정됐으나 정치적 중립 문제를 이유로 임명되지 못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을 배제시키려다 검사들 반발을 사는 등 조직 내 신망이 두텁지 않다는 평가도 받습니다.

김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 문제와 관련해 "당연히 열심히 챙겨볼 것"이라며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이 밖에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서면 조사를 받은 점도 인사청문회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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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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