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민들 벵갈루루서 특별기로 2차 귀국
[앵커]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만명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지난 4일 인도교민들 170여명이 1차 귀국한 데 이어 벵갈루루에서 교민 200여명이 추가로 귀국합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스크 등으로 단단하게 방역 무장을 한 한국 교민이 차례로 공항으로 들어섭니다.
이들은 현지 코로나19 대확산 상황을 피해 한국행 특별기에 탑승하려고, 인도 벵갈루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남부에 자리잡은 IT도시 벵갈루루는 최근 현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하루에만 2만명 넘게 감염되고 있으며 우리 교민은 약 1천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인도 교민이 특별기를 타고 귀국하는 것은 지난 4일 남부 첸나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번 달에는 이 두 편 포함 12편의 인도-한국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도의 확산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교민들은 한국 도착 후 엄격한 방역 절차를 밟아야합니다.
교민은 입국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7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어 6일차에 한 차례 검사를 더 받고 음성으로 나오면 이후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됩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6일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천980명으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인도의 최근 신규 사망자 수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일부 과학자는 20여만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말 10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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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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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만명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지난 4일 인도교민들 170여명이 1차 귀국한 데 이어 벵갈루루에서 교민 200여명이 추가로 귀국합니다.
뉴델리에서 김영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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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마스크 등으로 단단하게 방역 무장을 한 한국 교민이 차례로 공항으로 들어섭니다.
이들은 현지 코로나19 대확산 상황을 피해 한국행 특별기에 탑승하려고, 인도 벵갈루루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 남부에 자리잡은 IT도시 벵갈루루는 최근 현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하루에만 2만명 넘게 감염되고 있으며 우리 교민은 약 1천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인도 교민이 특별기를 타고 귀국하는 것은 지난 4일 남부 첸나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번 달에는 이 두 편 포함 12편의 인도-한국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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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확산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 교민들은 한국 도착 후 엄격한 방역 절차를 밟아야합니다.
교민은 입국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더라도 7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어 6일차에 한 차례 검사를 더 받고 음성으로 나오면 이후 7일간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됩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6일에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천980명으로 종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인도의 최근 신규 사망자 수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일부 과학자는 20여만명 수준인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가 오는 7월말 100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김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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