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밝힌 연등 행렬…유네스코 등재 후 첫 행사
[앵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별로 소규모 연등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처음 열린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21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행사 연등회.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40년 만에 처음 취소된 가운데, 유네스코 등재 첫 해인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소규모 연등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선 90여 명 정도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통등을 들고 우정국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연등 행렬은 20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습니다.
대형 장엄 등 행렬은 전시로 대체됐고, 온라인으로 연등 행렬을 구현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연등법회에선 희망을 기원하는 등 공양과 점등이 이뤄졌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첫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연등회의 정신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넓고 빠르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재청이 연등회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는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도 이어졌습니다.
<김현모 / 문화재청장>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약 8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았습니다. 통합의 정신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정해졌습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사찰별로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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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별로 소규모 연등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뒤 처음 열린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21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전통 행사 연등회.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열렸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40년 만에 처음 취소된 가운데, 유네스코 등재 첫 해인 올해는 궂은 날씨에도 소규모 연등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선 90여 명 정도의 인원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통등을 들고 우정국로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연등 행렬은 20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 마무리됐습니다.
대형 장엄 등 행렬은 전시로 대체됐고, 온라인으로 연등 행렬을 구현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연등법회에선 희망을 기원하는 등 공양과 점등이 이뤄졌습니다.
<원행 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첫 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연등회의 정신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넓고 빠르게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재청이 연등회 등재 인증서를 전달하는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도 이어졌습니다.
<김현모 / 문화재청장>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약 8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았습니다. 통합의 정신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되길 기원합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의 표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로 정해졌습니다.
부처님오신날에는 사찰별로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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