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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최소 인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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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최소 인원 참석"

2021-05-19 10:06:45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봉행…"최소 인원 참석"

[앵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19일) 오전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됩니다.

서울 조계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이곳 조계사에서는 잠시 후부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시작됩니다.

법요식을 앞두고 오전까지 대청소와 등 공양, 손 소독제 비치 등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도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됩니다.

코로나 사태 전 이곳 조계사에는 매년 법요식 때마다 1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지만, 오늘은 200여 명 정도만 함께 할 전망입니다.

오늘 행사에선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의식인 관불과 헌촉, 헌화 등이 이어지는데요.

올해는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라는 표어에 맞춰 헌등 행사가 추가됐습니다.

사회 이웃 인사로는 재한미얀마청년연대 헤이만 대표와 김용균 재단의 김미숙 이사장 그리고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우다야라이 씨 등이 초청됐습니다.

미얀마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봉축사에서 평화를 기원하며 미얀마 당국의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합니다.

올해는 연등회가 국내 21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맞는 첫 해여서 의미가 더 남다른데요.

지난주 토요일에는 연등법회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조계사에선 90여 명이 연등을 들고 우정국로 일대를 행진하는 등 지역별로 소규모 연등 행렬이 이뤄졌고,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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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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