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대통령 귀국길…SNS에 "최고의 순방" 소회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문대통령이 나흘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한 문제 공조와 백신 협력 등 한미동맹 사안에 성과가 많았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향후 남북미 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오늘 밤 늦게 도착합니다.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을 최고의 순방이었다고 자평했는데요. 최초의 노 마스크 회담이라 더욱 기분이 좋았다며 SNS에 남겼습니다. 회담 결과도 기대 이상이라 밝혔는데, 특히 외교안보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죠?
<질문 2> 결과적으로 우리와 미국이 원하는 의제가 절묘하게 조합이 된 건데요. 판문점·싱가포르 선언 계승과 미사일 지침 해제 등 한미 공조가 강화됨에 따라 반대로 대중 외교의 부담감이 가중된 부분은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에요?
<질문 3>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와 배터리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한 부분도 중국을 겨냥한 결단이라는 해석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의 대중견제 전략의 핵심인 쿼드 협의체에 부분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4> 트럼프 행정부에 비판적인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폐기할 수 있었던 싱가포르 선언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배경도 관심입니다. 북한에 대한 외교적 문을 계속 열어놓겠다는 뜻을 밝힌 거예요?
<질문 5> 아직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을 보면 대북 문제는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도 북한의 행동을 압박하는 방향의 원칙이 적용됐습니다. 대화의 시작은 북한의 공으로 넘어갔다고 보세요?
<질문 6> 우리 정부도 남북 관계의 주도성을 확보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으로 대남 대화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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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문대통령 귀국길…SNS에 "최고의 순방" 소회
뉴스정치
[뉴스초점] 문대통령 귀국길…SNS에 "최고의 순방" 소회2021-05-23 14: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