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현역 최강 디그롬, 0점대 평균자책점 도전
[앵커]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이 평균자책점을 0.50으로 더 낮추면서 시즌 7승을 따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LA 다저스와 라이벌전에서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회부터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돌려세운 디그롬에게서 지난 경기 부상으로 인한 조기 교체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웬만한 투수의 직구 스피드인 시속 148km짜리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타자는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디그롬은 시즌 7승과 더불어 평균자책점을 0.50까지 낮췄습니다.
현지에서는 4할 타율보다 훨씬 더 희귀한 디그롬의 규정이닝 0점대 평균자책점 도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0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선수는 단 2명뿐이고, 마지막 기록도 1914년에 나왔습니다.
한편 디그롬은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경기에 앞서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최초로 이물질 사용 여부를 검사받았습니다.
<제이컵 디그롬 / 뉴욕 메츠> "심판들은 이물질 사용 여부를 확인하길 원했고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난번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과정에 팬들은 지루함을 느끼겠죠. 그저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습니다."
흔들리는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로부터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이 1회부터 출루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 2루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타구를 맞고 다음 이닝부터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6대 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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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이 평균자책점을 0.50으로 더 낮추면서 시즌 7승을 따냈습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LA 다저스와 라이벌전에서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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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1회부터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돌려세운 디그롬에게서 지난 경기 부상으로 인한 조기 교체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웬만한 투수의 직구 스피드인 시속 148km짜리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타자는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습니다.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디그롬은 시즌 7승과 더불어 평균자책점을 0.50까지 낮췄습니다.
현지에서는 4할 타율보다 훨씬 더 희귀한 디그롬의 규정이닝 0점대 평균자책점 도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0점대 평균자책점을 달성한 선수는 단 2명뿐이고, 마지막 기록도 1914년에 나왔습니다.
한편 디그롬은 새로 도입된 규정에 따라 경기에 앞서서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최초로 이물질 사용 여부를 검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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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 디그롬 / 뉴욕 메츠> "심판들은 이물질 사용 여부를 확인하길 원했고 아무 문제는 없었습니다. 지난번 이야기한 것처럼 이런 과정에 팬들은 지루함을 느끼겠죠. 그저 경기에만 집중하려 했습니다."
흔들리는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로부터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이 1회부터 출루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 2루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타구를 맞고 다음 이닝부터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를 6대 2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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