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정치 행보는 '우클릭'…與, 검증 압박
[뉴스리뷰]
[앵커]
어제(29일) 대권 선언으로 정계에 공식 진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첫 정치 행보는 보수 진영으로의 '우클릭'이었습니다.
이런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검증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은 민감한 질문에 일단 즉답을 피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인 윤석열'의 첫 행선지는 조선일보 행사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도 만나 조만간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철학이 비슷하단 발언에 이어 보수 진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겁니다.
이어 찾은 곳은 국회 기자실인 소통관.
'전언정치' 비판을 의식한 듯 허리를 깊이 숙이고 주먹 인사를 하며 언론과 스킨십에 주력했는데, 민감한 사안엔 언급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이동훈 전 대변인이)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서로 간에 양해를 했습니다. (사퇴 전에 (의혹을) 모르셨다는 말씀이세요?)"
대신 윤 전 총장 부인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정면 반박한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도 나왔는데, 여권의 공세 수위는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님은 쥴리라는 인물 들어보셨습니까?) 들어봤죠. 방송에서 제가 다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우클릭' 행보를 환영하며, '띄우기'를 이어갔습니다.
경쟁 주자의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이명박 박근혜 경선 때 BBK가 나왔고 최태민이가 나왔습니다…흠집이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요즈음은 한 달 내 폭락합니다."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을 이끌었던 황교안 전 대표도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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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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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대권 선언으로 정계에 공식 진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첫 정치 행보는 보수 진영으로의 '우클릭'이었습니다.
이런 윤 전 총장에 대한 여권의 검증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데, 윤 전 총장은 민감한 질문에 일단 즉답을 피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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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윤석열'의 첫 행선지는 조선일보 행사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도 만나 조만간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철학이 비슷하단 발언에 이어 보수 진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겁니다.
이어 찾은 곳은 국회 기자실인 소통관.
'전언정치' 비판을 의식한 듯 허리를 깊이 숙이고 주먹 인사를 하며 언론과 스킨십에 주력했는데, 민감한 사안엔 언급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이동훈 전 대변인이) 개인적인 이유로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서로 간에 양해를 했습니다. (사퇴 전에 (의혹을) 모르셨다는 말씀이세요?)"
대신 윤 전 총장 부인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정면 반박한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도 나왔는데, 여권의 공세 수위는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추 전 장관님은 쥴리라는 인물 들어보셨습니까?) 들어봤죠. 방송에서 제가 다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국민의힘은 윤 전 총장의 '우클릭' 행보를 환영하며, '띄우기'를 이어갔습니다.
경쟁 주자의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이명박 박근혜 경선 때 BBK가 나왔고 최태민이가 나왔습니다…흠집이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요즈음은 한 달 내 폭락합니다."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을 이끌었던 황교안 전 대표도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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