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대표·직원 칼부림…둘 다 사망
[뉴스리뷰]
[앵커]
오늘(15일) 오전 인천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대표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다투며 흉기를 휘두르다 참극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업 중인 카페 문밖으로 경찰들이 지나갑니다.
곧이어 들것을 옮기는 소방대원도 보입니다.
인천 계양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
15일 오전 8시 10분쯤 대리점 대표 A씨와 직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료 직원은 A씨와 B씨가 싸우는 소리를 들었고 잠시 뒤 사무실에 가봤더니 둘 다 사망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무실에 쓰러져 있던 A씨와 B씨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김두훈 / 인천 계산지구대 경사> "갔을 때 두 분 다 조금 출혈이 많은 상황이었고요. 두 분 다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어요."
경찰은 A씨와 B씨가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이 다투는 와중에 다른 누군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실시하고 신고자와 지인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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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대표·직원 칼부림…둘 다 사망2021-07-15 21: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