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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 대신 '태풍 열기'…내일 서울 36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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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돔' 대신 '태풍 열기'…내일 서울 36도 폭염

2021-07-20 13:10:42

'열돔' 대신 '태풍 열기'…내일 서울 36도 폭염

[앵커]

연일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중인데요.

자세한 상황,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오늘 정말 날씨가 덥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른다고요?

[기자]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발효중입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가운데 습기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2~3도 이상 더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내일은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 중인 제 6호 태풍 '인파'에서 열대 수증기기 몰려들면서 더위가 한층 더 심해지는 건데요.

여기에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뜨거운 동풍까지 더해져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일부 내륙은 기온이 38도 안팎,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2018년 같은 최악의 폭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됐던 '열돔'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요?

당초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서쪽 티베트고기압이 동시에 뒤덮으면서 이번 주 한반도 상공에선 열기가 빠지지 못하는 '열돔'이 나타나 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하지만 6호 태풍 '인파'가 변수로 등장하면서 티베트고기압이 예상보다 우리나라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더위는 '열돔'이 아닌 태풍 열기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티벳트고기압이 확장할 수 있지만 두 고기압이 겹치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열돔'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8년 같은 극한 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 영향으로 주말까지 한반도 남쪽에서 열기가 유입되면서 35도 안팎의 폭염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일 폭염에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는데요.

기상청은 한낮에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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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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