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첫 관문 이스라엘 잡을 선발투수는 원태인
[뉴스리뷰]
[앵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우리 야구 대표팀이 내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김경문 감독은 우완 원태인 선수를 선발투수로 낙점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9회 말 1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빗맞은 타구가 병살타로 이어집니다.
9전 전승 무결점 금메달 신화를 완성하는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마지막 장면입니다.
우리 야구 대표팀은 이번에는 도쿄에서 13년 만의 신화 재현에 나섭니다.
첫 상대는 이스라엘입니다.
선발투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21살 '아기사자' 우완 원태인입니다.
<김경문 / 야구 대표팀 감독> "어리지만 프로야구에서 최다승을 거두고 있고 마운드에서는 나이에 비해 침착하게 잘 던지기 때문에…"
원태인은 최고 시속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입니다.
올 시즌엔 프로야구 리그 15경기에 나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54로 호투하며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완이 선발로 나섭니다.
<에릭 홀츠 / 이스라엘 감독> "우리 선발투수는 존 모스콧입니다."
2019년 은퇴를 선언한 존 모스콧은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코치로 활약을 하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선수로 복귀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통산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6.82입니다.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던 예전처럼은 할 수 없겠지만,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노련한 경기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스라엘과의 야구 첫 경기는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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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첫 관문 이스라엘 잡을 선발투수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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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첫 관문 이스라엘 잡을 선발투수는 원태인2021-07-28 21: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