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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습도 높은 더위…국지성 호우 주의

뉴스날씨

이번 주 습도 높은 더위…국지성 호우 주의

2021-08-02 17:29:53

이번 주 습도 높은 더위…국지성 호우 주의

[앵커]

지난 주말부터 국지적으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온은 다소 내려갔지만, 습도가 높아서 이번 주 내내 꿉꿉한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지난 주말부터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사람 체온에 육박했던 폭염은 다소 주춤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오히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영남과 전남지방은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주는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잦은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도 대전과 세종, 강원 내륙으로 시간당 20~3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 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목요일까지 대기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전국 곳곳에 비가 예상됩니다.

잦은 비 소식에도 더위는 완전히 꺾이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보다 기온이 2~4도가량 낮아지긴 하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안팎이 예상되고요.

특히 비구름과 함께 습기가 많이 몰려오면서 체감 더위가 심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1,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폭염으로 13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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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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