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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더 단단해진 한화 김태연 "주전 자리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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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더 단단해진 한화 김태연 "주전 자리 차지할 것"

2021-08-27 18:06:12

군대서 더 단단해진 한화 김태연 "주전 자리 차지할 것"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김태연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4번 타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역으로 군대를 다녀온 뒤 더 단단해진 김태연을 조성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화의 새로운 4번 타자 김태연이 두산 이영하의 직구를 노리고 방망이를 휘둘러 투런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김태연은 지난 15일 1군에 올라온 뒤, 4할이 넘는 맹타로 수베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부상 당한 주전 3루수 노시환을 대신한 만큼 자리가 확실히 보장되지 않은 상황.

활약의 원동력은 불안감을 이겨내는 평정심이었습니다.

<김태연 / 한화 이글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잘 맞은 게 아웃이 되면 빗맞은 타구도 (안타가) 될 수도 있는 거고, 그렇게 마인드컨트롤 하려고…"

김태연 이름 석 자를 알린 건, 2017년 프로 데뷔 경기 첫 타석에서 당시 넥센 신재영을 상대로 날린 초구 홈런이었습니다.

그 후 기대만큼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2019년 현역으로 군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받은 김태연은 지난 5월 전역 전까지 절치부심 야구만 생각하며 더 단단해졌습니다.

<김태연 / 한화 이글스> "구단이 어린 선수에 기회를 많이 주고 있는 방향으로 가다 보니까 저도 나가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1군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겠다…"

김태연은 내야수는 물론 외야수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김태연은 더 나아가 1군에 자신의 자리를 하나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태연 / 한화 이글스> "주석이 형이나 은원이나 주전급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선수들 따라가면서 자리 차지해서 열심히 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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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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