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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주변' 수사도 속도…김건희 소환 가능성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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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주변인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부인 김건희 씨 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협찬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최근에는 주가조작 의혹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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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김씨가 자금 제공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매수한 뒤 되팔아 차익을 남겼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대가성 협찬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 소환 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상당 부분 진행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김 씨를 소환조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수사는 '투트랙'으로 진행 중입니다.

윤 전 서장은 윤 전 총장 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으로,

과거 한 사업가로부터 부동산 개발 인허가 관련 로비 자금을 받아 전·현직 검사와 고위 공무원 등에게 로비했다는 '스폰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가는 불러 조사하고, 윤 전 서장과 측근 최 모 씨의 집,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압수품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윤 전 서장의 과거 뇌물수수 사건 '수사 무마'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이 조만간 윤 전 서장 등을 불러 조사하고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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