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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용 '페이퍼 컴퍼니 설립' 의혹 수사 착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려 했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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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은 지난주 청년정의당이 이 부회장을 조세포탈과 재산 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및 가장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범죄수익환수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년정의당은 이 부회장이 2008년 스위스 UBS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조세 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차명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단 의혹이 보도되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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