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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민주당, 대선모드 전환…우상호 의원에게 듣는다

뉴스정치

[1번지현장] 민주당, 대선모드 전환…우상호 의원에게 듣는다

2021-10-26 16:55:37

[1번지현장] 민주당, 대선모드 전환…우상호 의원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한 이재명 후보가 오늘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본격적인 대선 모드로 전환한 민주당의 얘기를 우상호 의원과 뉴스1번지 <1번지 현장>에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선후보 선출이라는 거 사실 정당에서 굉장히 큰 축제였는데 이달 초에 그 축제를 마치고도 뭔가 찜찜한 그런 면이 좀 있었던 것 그런 분위기를 느낀 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랑 이재명 후보가 청와대에서 만났습니다. 변곡점이 될 수 있을까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지난번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만난 이후로 대통령과 후보가 또 만났기 때문에 오늘부로 경선 후유증을 완전히 털었다 이렇게 얘기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캠프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만남 자체를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대장동 수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아니냐 라고 노골적인 비판을 하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그런 것을 인식한 것처럼, 대장동의 대자도 나오지 않았고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꼭 나눠야 할 얘기를 나눴고 그리고 야당 후보가 선출되면 역시 면담 요청하면 만나겠다 이런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대통령도 저희 더불어민주당 당원 아닙니까. 당원 대 당원으로서 의례적인 만남이고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였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걸 선거와 연결시켜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복잡해지죠. 그러니까 과거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도 2012년 9월에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가 만나서 그때는 120분을 대화를 했지 않습니까. 심지어 그때는 박근혜 후보가 자기 정책 공약까지 두 개를 받아 달라 해서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그걸 받아주기도 했어요. 그때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선거 관여 논란이 있었죠. 그러나 이렇게 그냥 훈훈하게 차 한 잔 마시고 덕담하는 것은 크게 선거와 관련해서 질책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총리의 만남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금 시간이 길어졌습니다만 그것은 이제 서운해 하는 이낙연 후보 지지층을 의식한 행보로 보여지고요. 두 분께서 만나서 말끔하게 협력을 합의했기 때문에 바닥에 있는 당원들 중에는 아직 서운하신 분이 계시겠지만 적어도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시는 분들은 선대위에 합류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그래서 그걸 기초로 당을 빠르게 대선 체제로 전환하는 일을 이번 주 다음 주 중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후유증은 거의 다 털었다고 봐야죠.

[앵커]

네거티브 논란 속에 조금 등을 돌리고 감정이 많이 상했던 현역 의원들 캠프 측 인사들도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죠. 선대위를 이제 구성하게 되면 다른 후보 진영에 있던 분들까지 다 포함해서 선대위를 발족시키게 될 것이고 그렇게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자기가 도왔던 후보가 안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야 어떻게 털겠습니까만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여정에는 늘 다 같이 함께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죠.

[앵커]

우상호 의원도 중진 의원으로서 선대위에서 해야 할 일들 그 몫들 그다음에 책임감이 분명히 있을 텐데요. 어떤 생각하고 계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떤 역할을 맡겨주더라도 제 경험과 또 제가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생각입니다.

[앵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우호적이었던 그런 지지층들 여러 층이 있지만 그래도 젊은층은 항상 민주당에게는 표를 많이 던졌고 그게 일종의 고정관념처럼 굳어지는 인식도 있었는데 지난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젊은층이 많이 이탈했다는 비판이 있었고요. 그 부분을 굉장히 쓰라리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한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이번 대선 국면에서도 젊은층의 민주당 후보에 대한 호감도나 이런 것들이 생각보다 올라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기 전에 저희 당에게 쏟아졌던 여러 가지 질책이나 또 서운한 점들이 그런 현상을 만들었죠. 이제 이재명 후보가 출발을 했기 때문에 선대위가 해결해야 될 주요 과제 중의 하나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좋은 정책과 또 좋은 인물을 영입하고 후보가 성심성의껏 접근하면 저는 그 여론도 많이 바뀔 거라고 보고요. 특히 이재명 후보의 시원시원함 이런 것들이 젊은층에 상당히 소구력이 있다고 저는 보는 편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캠페인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충분히 저는 새롭게 지지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반년 동안, 보궐선거 마치고 나서 반년 동안의 노력들은 그렇게 큰 효과를 보이지 못했는데 대선까지 남은 넉 달여 동안의 이재명 후보가 가진 소구력으로 어느 정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 하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장동 변수도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어쨌든 간에 여권에는 치명타일 것이다 라는 우려 섞인 시선들이 여권 지지층 내에도 꽤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야권에 부메랑이 돼서 올까요? 여권의 치명타로 그대로 대선까지 이어지게 될까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사건은 여당에게나 야당에게나 그렇게 치명타가 될 사안은 아닙니다. 대규모 개발을 통해서 개발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예상 외 큰 이익을 얻었다는 것이 주 뉴스고요. 이재명 후보가 직접적으로 금품을 받았다 그러면 굉장히 큰 사건이 되죠. 그러나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까지 그런 공격들이 근거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또 이재명 후보 자신도 자신 만만하게 이 문제를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난번 국정감사에 나와서 소상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한 것이 저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고 보고요. 대장동 이슈는 사실상 지난번 국감 출석을 계기로 완전히 털었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물론 야당은 계속 공격을 하겠지만 이미 선도가 많이 떨어진 주제가 됐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지속적인 특검 수용 요구, 이런 정치 공방에 대해서 민주당의 앞으로의 기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라고 보면 되겠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특검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중립적으로 수사를 잘할 수 있는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만 특검은 그 도입하는 과정에서 한 2개월 이상 논쟁을 하게 돼 있고요. 특검의 대상 그다음에 특검을 선출하는 방법을 두고 항상 여야가 싸워왔지 않습니까. 사실상 특검으로 가자는 주장은 이 수사를 대선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에 다를 바 없는 이야기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빠른 수사를 원하시면 지금 있는 검경 합동 수사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야권의 맞상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유독 최종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여러 논란들이 많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에 잘 알려진 것처럼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들 그리고 개 사과 사진 논란들도 그렇고요. 이런 현상들은 왜 자꾸 이렇게 벌어진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본인이 자초한 것이 훨씬 더 많다. 그러니까 여당이 윤석열 후보를 직접 타격으로 삼아서 계속 공격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런 공격거리를 본인이 계속 제공하고 있거든요. 말실수라든가 또 여러 잘못된 해명이라든가 또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사실은 어떻게 보면 본인과 본인 가족들이 자초하는 게 굉장히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여당의 공세가 유독 윤석열 후보에게 집중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죠.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질이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까지 들 정도로 1일 1망언이라는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실언이 많죠. 특히 최근에 전두환 대통령을 인용한 것은 아주 결정적인 실책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윤석열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패배한다면 전두환 대통령 발언이 가장 결정타로 판단될 정도로 민심에 주는 영향이 매우 컸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럼에도 만일 맞상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전략적으로 여러 가지 또 고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 다 어려운 상대입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여당 입장에서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에 실망해서 이탈한 지지층들이 꽤 있기 때문에 그분들의 마음을 사실 얻는 일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두 분 다 어려운 상대인 건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홍준표 후보는 이제 국민의힘 지지층 이외 지지층으로의 확장력에 한계가 있고요. 윤석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드러났지만 본인 리스크가 너무 큰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마 어느 분이 후보가 되든 그 후보의 약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캠페인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상대들이다. 그러니까 무결점 후보는 없다, 이 두 분 중에.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죠.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제가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의원, 중진 의원의 촉에 기대서 여쭤보고 싶은데 맞상대로 누가 될 것 같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여론조사 지지율만 놓고 본다면 홍준표 후보는 완만한 상승세로 계속 여기까지 올라왔거든요, 원래 처음에는 10%대 지지율을 갖고 있다가. 이 레이스 중에 10%에서 15% 혹은 20%를 올리는 일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가 여전히 꺾이고 있지 않다.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는 추세로 볼 때 홍 후보가 유리한 것 아니냐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반면에 윤석열 후보가 상당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다가 지금 선거 막판에 하락세로 반전하는 지지율 조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심상치 않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홍준표 후보가 유리해지고 있는 분위기가 아니냐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앵커]

반면에 최종 주자가 결정된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러 긍정적인 기대 효과도 있지만 이 부분은 정말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패배로 직결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그런 여러 변수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어느 부분을 좀 주의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선, 경선은 당 내부의 일이고요. 본선으로 갔을 때 가장 주의해야 될 건 결정적 실수입니다. 말실수나 혹은 여러 가지 잘못된, 소위 말하는 헛방이라고 그러죠. 헛방을 제일 조심해야 되죠. 그래서 우리가 시쳇말로 여의도에서는 한 방에 훅 간다 이런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본선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실수를 줄이는 일이고요. 그다음에 득점 포인트를 늘리는 것은 좋은 정책을 잘 개발하고 후보의 메시지가 귀에 쏙쏙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것 이런 것들이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되겠죠. 아무래도 실수가 제일 위험한 장애 요인이죠.

[앵커]

이재명 후보가 최근에 보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서 그런 SNS도 그렇고 장작 타는 소리 얘기하면서 그런 노력들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도 하나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캠프의 여러 구상들 중에 하나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이재명 지사가 이제 무관일 때 원외 정치인일 때부터 봐왔습니다만 최근의 모습이 가장 겸손하고 가장 진중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저는 그렇게 보는 편이죠. 그러니까 상당히 조심하고 신중한 후보로 새로운 이미지가 창출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 또 하나의 변수로 떠올라 있는 고발사주 의혹. 이게 공수처에서 계속 수사가 되고 있고 오늘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심사도 진행이 되고 있는데 결국은 윤석열 후보와의 연관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 아니겠습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렇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런 말을 했죠. 손준성 검사가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면 본인이 사과하겠다. 그 얘기는 뭐겠습니까? 손준성 검사의 역할과 위치가 당시 검찰총장하던 윤석열 후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걸 스스로 자인한 거죠. 그게 지휘 책임이었든 아니면 실제 본인이 어떤 보고를 받았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분이 손준성 검사죠. 그러니까 손준성 검사가 구속된다고 그러면 윤석열 후보는 반드시 사과 입장을 밝혀야 될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윤석열 후보가 어느 정도 관여됐는가를 밝히는 일은 공수처가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의심의 대상이 되는 건 틀림없죠. 워낙 가까운 위치에서 검찰총장을 보좌하던 분이 지금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을 무관하다고 하고 털기에는 아마 국민들이 그렇게 납득하기 어려울 겁니다.

[앵커]

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또 공수처의 황당한 경선 개입이다 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건 앞에 얘기와는 맥락이 좀 안 닿는 것 같은데요.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까 지금 야당의 캠프나 정치인들이 모든 것을 대선과 연결시켜서 주장하지 않습니까, 물론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죠. 대선 후보가 관련되어 있는 일이니까. 우리 후보에 대해서는 대장동 이슈를 그렇게 끌고 가면서 자기 후보와 관련된 것은 선거용이다 이렇게 몰아붙이는 것은 너무 전형적인 구정치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손준성 검사가 어디까지 관련되어 있는지 또 윤석열 후보는 어디까지 본인이 책임질 건지 이런 것들은 정리가 돼야 될 이슈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을 정말 유례없이 팽팽하고, 그리고 비판적인 시선으로는 뽑을 사람 없다 라는 얘기들도 많이 하고 있고, 어쨌든 간에 그래도 대통령은 나와야 되는 상황이고 그렇기 때문에 팽팽하다 보면 제3지대, 정말 1%의 표라도 더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절실할 텐데 안철수 대표도 그렇고요. 김동연 전 부총리도 그렇고 이른바 외곽에 있는 제3지대의 인물들에 대해서 연대 가능성 필요성 얼마나 된다고 보십니까?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먼저 안철수 후보가 제3지대냐? 저는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 게임을 했고 당시에는 당 통합까지 얘기했던 분 아닙니까. 어떤 제3지대 후보는 아니다, 안철수 후보는. 일단 국민의힘과 통합까지 얘기했던 분이기 때문에 범보수 후보로 봐야 한다 이렇게 보고요. 김동연 후보는 어쨌든 새로운 정당 창당하시겠다고 하고 새로운 정치를 주장하고 계시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제3지대 후보로 볼 수 있죠. 이번 대선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양 진영이 완전히 최전선에서 대치하고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유난히 제3지대의 가능성 영향력이 훨씬 더 축소되고 있는 선거인 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1~2%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선거라고 본다면 저희 입장에서는 김동연 후보는 저희 정권에서 부총리까지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어쨌든 지금 기존의 기득권 정치를 변화시키겠다고 레이스 하고 계시는 마당에 자꾸 그런 얘기를 건네는 것은 그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생각이 들고요. 대선이 아주 달아오르면서 막판에 갔을 때 그분의 판단을 주목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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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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