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6명 확진…휴일 영향 2천명 아래로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하루 전인 어제(3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휴일 영향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었지만, 검사 건수가 회복되는 주 중반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당국은 재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국 경제부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어제(31일)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375명 줄면서 닷새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하면서 확진자 수도 줄었지만, 검사 건수가 회복되는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20명을 뺀 국내감염은 1,666명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326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 340명이 발생했습니다.

시도별로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대구 57명, 부산 55명, 경남 50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1명 늘어 343명,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858명이 됐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1%, 접종완료율은 75.3%까지 높아졌습니다.

오늘(1일) 오전 5시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는데요.

사적모임은 수도권에서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재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오늘(1일)부터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고,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도 진행하면서 예방효과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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