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늘보다 포근…아침 수도권·영서 비 살짝

공기가 차가웠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모처럼 따스함도 느껴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0.5도에서 출발했고요.

영하권 추위가 나타난 곳도 많았는데요.

한낮엔 해가 비추고, 온화한 서풍까지 불어오면서 아침보다 15도 안팎 큰 폭으로 기온이 올랐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날이 더 포근하겠습니다.

아침에 서울 7도, 한낮엔 16도 선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내일 하늘은 구름이 많이 지나는 편이겠고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엔 약한 비가 살짝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이 지나고 나선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전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질이 나쁘겠고요.

그 외 서쪽지역과 제주도는 일평균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동해안을 중심으론 건조주의보가 계속해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도 큰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주말 맞아 산에 오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산불 등 화재사고 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고요.

수능 당일에도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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