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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곧 시작…"국어 비교적 쉬워"

뉴스사회

영어 곧 시작…"국어 비교적 쉬워"

2021-11-18 13:19:08

영어 곧 시작…"국어 비교적 쉬워"

[앵커]

지금 전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 뒤면 영어 영역이 시작되는데요.

1교시 국어 영역은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비교적 쉽고 평이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오늘(18일) 국어시험이 끝난 후 "수능 국어영역 문제는 6월에 실시된 모의평가 난이도와 비슷하고 9월보다는 조금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독서 영역에서는 6월 모의평가부터 꾸준히 유지되는 형태가 출제됐다고 밝혔고, 문학과 화법, 작문, 언어와 매체 등도 문항이 평이했다는 평입니다.

올해는 초고난도 문항은 없을 것이라는 추정인데, 다만 헤겔의 변증법을 소재로 한 지문의 7번 문항이 난이도가 높은 문항으로 꼽혔습니다.

또 기축통화, 환율 변동 등 소재 지문의 문제인 13번도 마찬가지로 고난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아울러 문학 부분도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많은 정보량을 해석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현직교사들은 선택과목들의 유불리와 관련해 변별력은 독서에서 갈리고, 표준점수가 응시집단을 고려해 조정돼 산출되기 때문에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올해 수능 출제 기조와 일정도 짚어주시죠.

[기자]

올해 출제 위원장인 위수민 한국교원대 교수는 이번 수능도 전 과목 예년의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학력 격차 등 특이점이 없어 난이도 하향 조정은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선택과목이 생긴 국어, 수학의 경우 선택 과목별 유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학의 경우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피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어는 지문, 문항들의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떨어져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다른 과목들도 과목별로 EBS 연계율은 문항수를 기준으로 작년 70%에서 50% 수준으로 줄었고 간접연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1시 10분부터 영어영역이 시작되고 4교시 한국사와 탐구, 5교시 제2 외국어 순으로 진행되는데요.

5교시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5시 45분입니다.

오늘 수능이 끝나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의신청을 받고 오는 29일 정답이 확정되고 성적표는 다음달 10일 통지됩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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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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