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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건설로 지역 발전"…친체로 주민들 기대 부풀어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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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유적지 '마추픽추'로 가는 관문 공항이 한국 기술로 지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공항 인근 주민들은 공항이 불러올 변화에 벌써부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페루 현지에서 조한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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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쿠스코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 현장.

현장 인근 마을에는 경제적인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주원 / 현대건설 친체로공항 사업수행팀장> "인근 마을 주민이 원래 계약상에는 15% 이상 고용하는 걸로 돼 있는데 저희가 30%까지…페루 근로자들도 천여명이 와서 숙식을 하고 있고요. 마을에는 안보이던 빵집이나 식당 등이 많이 생겨서…"

수십 년간 기다려온 사업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자 주민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28살 끼스뻬씨도 이 중 한 명입니다.

<에디뜨 요바나 끼스뻬 / 친체로 주민> "공항이 지어지면 저희의 삶이 많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공항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면 마을 분위기가 바뀔 것이고, 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이 발전할 것입니다."

수공예품을 만들어 팔고 있는 낄랴와망씨도 하루빨리 공항이 들어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델리아 끼스뻬 낄랴와망 / 친체로 주민> "제 개인적인 삶도 많이 변할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이 더 유입 되면 저희가 종사하고 있는 공예품이라든지, 농산품의 판매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항 이후에도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현지 주민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페루 친체로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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