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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최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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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최초 대상

2021-11-22 19:23:00

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최초 대상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팝 음악의 본고장에서 이 상을 포함해 3관왕에 등극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American Music Awards goes to, BTS!"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아시아 가수 최초로 트로피를 안았습니다.

"이 모든 건 기적이고, 우리는 절대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또 지난 5월 발표한 영어곡 '버터'로 '페이보릿 팝 송' 상을 받았고, 3년 연속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트로피까지 거머쥐었습니다.

후보에 오른 모든 부문을 석권하며 세계적인 가수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 평론가> "이제 그야말로 음악성 자체를 인정한 거고, 베스트 팝송은 올해 인기가요죠, 대중성이 있다는 거죠. 두 가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간 1위를 차지했고,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빌보드 정상을 올해에만 12번 찍었습니다.

이제 남은 건 '그래미'입니다.

미국 최고 권위상으로,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미에서도 상을 받으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미국 3대 음악상을 섭렵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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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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