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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고 인플레 계속…미 금리인상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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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늘고 인플레 계속…미 금리인상 속도내나

2021-11-25 11:22:43

고용 늘고 인플레 계속…미 금리인상 속도내나

[앵커]

미국의 고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고용회복이 더디다는 점을 들어 금리 인상을 주저해온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단 전망이 나오는데요.

뉴욕에서 강건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 9천 건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0만 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적은 것은 물론이고 1969년 이후 5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갑자기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에 대해 미 노동부는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지만, 위드 코로나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고 일련의 흐름이 회복 추세인 것은 맞는 만큼 고용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통계적 착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가공하지 않은 로데이터를 계절적 변동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에서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건데, 블룸버그통신은 계절 조정을 하지 않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1만8천 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지표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건, 그간 연준이 인플레이션에도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고용 회복이 미흡하다는 점을 꼽아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유임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안정을 무엇보다 강조한 데다 고용 회복을 뒷받침하는 통계까지 나온 만큼 연준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높은 인플레이션은 가족들, 특히 음식, 주택, 교통 같은 필수품의 높은 비용을 제대로 감당할 수 없는 이들에게 타격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경제와 더 강력한 노동시장을 지원하고 추가 물가 상승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의 수단을 사용할 것입니다."

연준이 공개한 이달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도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을 경우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다수의 목소리가 담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준이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하게 참조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10월에도 1년 전에 비해 4.1% 올라 또다시 3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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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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