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부친, 문 대통령 만나 특검 요청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특검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어제(25일)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면서 1인 시위 중인 이 중사 부친을 만났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며 특검을 촉구하는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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