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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서 라오스 2-0 격파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2연패 도전을 승리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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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현지시간 6일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스즈키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FIFA 랭킹 99위인 베트남은 185위인 라오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다 전반 26분 응우옌 꽁 푸엉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후반 10분 판 반 득의 헤딩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은 당초 작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난 5일 개막했으며, 베트남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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