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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드론까지…최첨단 책배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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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에 드론까지…최첨단 책배달 서비스

2021-12-10 07:32:52

로봇에 드론까지…최첨단 책배달 서비스

[앵커]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내년에는 드론을 이용한 책배달 서비스도 시행될 예정인데요.

생활 곳곳의 변화가 이어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변 산책로를 따라 자율주행 차량이 이동합니다.

시민들에게 책을 빌려주는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입니다.

야쿠르트 전동카트와 비슷한 크기의 로봇에는 라이다 센서와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 등 첨단기술이 적용돼 물체와 충돌하거나 경로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됩니다.

로봇에는 100권의 책이 실려있는데 거점별로 일정 시간 머물려 1인당 2권까지 책을 대출해줍니다.

공공도서관에서 발급한 회원증만 있으면 책을 빌릴 수 있고 2주 이내에 산책로에 설치된 반납함에 돌려주면 됩니다.

<주낙완 / 경기 성남시>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스마트 도서관이 생겼다고 하니까 책에 접근성이 좋아서 너무 좋습니다."

성남시는 일단 탄천변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코로나19로) 도서관을 폐쇄하거나 이런 어려움이 생기면서 어떻게 하면 찾아가는 도서관을 만들까 고민을 했고요. 결국 우리나라 기술력이 동원돼서 이렇게…"

성남시는 로봇에 이어 드론을 활용한 책배달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 상반기까지 구미도서관과 반경 1㎞ 내 거점 2곳에 시스템을 구축한 뒤 드론을 활용한 도서대출 실증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서대출에 로봇과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이 투입되면서 도서관 정책에도 커다란 변화가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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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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