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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도세 유예 계속 설득"…'윤석열 선대위' 수습책 논의

뉴스정치

이재명 "양도세 유예 계속 설득"…'윤석열 선대위' 수습책 논의

2021-12-22 15:52:24

이재명 "양도세 유예 계속 설득"…'윤석열 선대위' 수습책 논의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행보를 펼쳤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전 당사에서 과학기술 정책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달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잠시 후 오후 4시에는 의원총회에서 '선지원 후정산' 방식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법 개정과 감염병긴급대응기금 설치 등을 논의합니다.

또 당내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문제를 놓고도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후보는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양도세 중과는 다주택자가 시장에 매물을 내놓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종합부동산세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부과된 상태여서 다주택자들이 팔아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과중한 양도소득세가 막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설득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행보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1박 2일 호남 일정을 하는데, 선대위가 큰 위기를 맞았죠.

[기자]

네, 1박 2일 호남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후보는 전북 완주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고 전북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도 참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직에서 사퇴한 위기 상황인 만큼, 전북으로 떠나기 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나 수습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윤 후보는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종인 위원장이 좀 더 그립을 강하게 잡겠다고 말했고, 그렇게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과 관련해 "전혀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는데요.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에도 "선대위 복귀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았다" 며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선대위를 개편하려고 손대면 또 한 번 혼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끌고 가겠다"며 "소통창구를 일원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도 "이준석 대표 사퇴는 어제로 일단락된 것이다, 새로운 각오로 선대위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처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 정치권 메시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상응하는 것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야당의 특검 요구와 관련해서도 "이미 특검법 발의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더이상 소중한 목숨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일도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게 화살을 돌렸는데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수사를 미적대는 사이 '그분'의 개입 여부를 밝혀 줄 핵심 인사들이 속속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실을 밝힐 방법은 특검뿐인데, 이 후보와 민주당의 이중 플레이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없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한편, 검찰총장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몸통만 놔두고 깃털만 잡는 검찰의 여당 눈높이 맞춤 수사가 비극을 초래했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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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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