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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정상 등교 가능할까?…오미크론·청소년 접종률 변수

뉴스사회

신학기 정상 등교 가능할까?…오미크론·청소년 접종률 변수

2022-01-01 18:55:08

신학기 정상 등교 가능할까?…오미크론·청소년 접종률 변수

[뉴스리뷰]

[앵커]

교육분야 새해 핵심 과제는 정상 등교입니다.

2년 간 누적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당국은 신학기부터는 다시 전면 등교를 시행하겠단 목표를 세웠는데요.

국내 오미크론 확산세와 청소년 접종률이 변수로 꼽힙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전국 학교들은 등교 재개와 중단을 반복했습니다.

2학기 끄트머리에 어렵게 시작한 전면 등교는 한 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다가오는 새학기, 교육 당국은 다시 정상 등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상수 /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방학 중에 이루어질 감염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서 1월 말, 늦어도 2월 초까지는 학사운영 방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서 학교에 안내하고…"

교육 당국은 청소년 접종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2~17세 접종 완료율은 절반까지 올랐고, 1차 접종률도 75%를 넘겼습니다.

3월부터는 청소년 방역패스가 시행되는 만큼 방학 중에 접종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계산입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함께 여전히 하루 4~5천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중학생 이하로 내려가면 접종률이 떨어진다는 점이 변수로 꼽힙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18세 이하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25% 이상으로 총 인원 규모 면에서도 60세 이상보다 청소년들의 인원들이 더 많은 형태로…"

진통 끝에 확정된 청소년 방역패스를 놓고도 잡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여전히 백신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전면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이상무 /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대표> "청소년 방역패스는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철회를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 소송을 걸어놓은 상태니까 판결을 보고나서 어떤 행동에 나설지 결정을…"

신학기 정상 등교를 추진하는 교육 당국의 셈법이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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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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