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이해·집중도 떨어져…상호작용 어렵다"
[앵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교급별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도입됐죠.
그런데 원격수업에서의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의 제약이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요.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중·고등학교들은 등교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됐습니다.
교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원격수업에서의 학생들 이해도와 집중도가 등교수업 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작년 1학기 원격수업을 받은 초·중학생 1만9,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의 수업 이해도는 5점 만점에 3.89점으로 등교수업보다 낮았습니다.
중학교도 국·영·수 과목별 이해도 모두 등교수업보다 낮았습니다.
원격 수업의 집중도 역시 초등학생은 3.6점으로 등교수업의 4.29점보다 낮았고, 중학생은 과목별로 원격수업이 등교수업보다 0.5점 정도씩 낮았습니다.
이해·집중도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교사와의 즉각적인 상호작용 어려움'이 꼽혔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현욱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본부장> "현재 나와 있는 시스템상으로는 일일이 선생님 한 분이 (학생들을) 체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과밀학급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대응하기 힘드니까…"
교원단체들은 신학기 전면등교 불확실성이 큰 만큼 원격 수업 플랫폼 시스템 개선, 수업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ADVERTISEMENT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학교급별로 온라인 원격수업이 도입됐죠.
그런데 원격수업에서의 학생들의 이해도와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의 제약이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요.
ADVERTISEMENT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중·고등학교들은 등교수업과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게 됐습니다.
교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원격수업에서의 학생들 이해도와 집중도가 등교수업 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작년 1학기 원격수업을 받은 초·중학생 1만9,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의 수업 이해도는 5점 만점에 3.89점으로 등교수업보다 낮았습니다.
중학교도 국·영·수 과목별 이해도 모두 등교수업보다 낮았습니다.
원격 수업의 집중도 역시 초등학생은 3.6점으로 등교수업의 4.29점보다 낮았고, 중학생은 과목별로 원격수업이 등교수업보다 0.5점 정도씩 낮았습니다.
ADVERTISEMENT
이해·집중도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교사와의 즉각적인 상호작용 어려움'이 꼽혔고 이 때문에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도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현욱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정책본부장> "현재 나와 있는 시스템상으로는 일일이 선생님 한 분이 (학생들을) 체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과밀학급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대응하기 힘드니까…"
교원단체들은 신학기 전면등교 불확실성이 큰 만큼 원격 수업 플랫폼 시스템 개선, 수업 인력 충원 등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