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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거대 양당 심판하자"…심상정, 새벽 간담회

뉴스정치

안철수 "거대 양당 심판하자"…심상정, 새벽 간담회

2022-01-26 21:02:55

안철수 "거대 양당 심판하자"…심상정, 새벽 간담회

[앵커]

국민의힘이 대선 필승 결의대회를 연날, 국민의당 역시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안철수 대선 후보는 거대 양당을 심판하자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소외된 인물들을 찾는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상대편 죽이기에 골몰하는 진흙탕 싸움으로 국민을 불행에 빠뜨리는 거대 양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가 재미없는 지옥. 헬조선. 오징어게임의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대한민국 살려라 구해내라가 정권교체 명령. 야권 지지자 명령.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개혁 선언에 대해선 "정치와 국민의 관계 설정부터 잘못됐다"며 기득권 양당 후보는 정치개혁을 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금 기득권 정당 후보들도 개혁 이야기합니다. 근데 개혁이 뭡니까. 기득권과 싸우는게 개혁입니다. 그러니까 기득권 정치 세력은 개혁못하는 것 너무 당연합니다."

SNS를 통해선 "청년의 취업기회를 박탈하고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현대판 음서제'인 고용세습을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후보의 외연 확장 시도도 계속됐습니다.

안 후보는 이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해 덕담을 나눴고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에 이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만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인사만 나눴다며 확대해석은 경계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른 새벽 쿠팡의 물류센터를 찾았습니다.

밤샘 근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고단함을 위로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그럼 집에 들어가면 주무셔? (살림해야죠) 살림해야돼? 아침 밥도 해줘야돼?"

심 후보는 또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강력한 처분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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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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