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유니스'에 영국 피해 속출…항공 무더기 결항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에 폭풍 '유니스'가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런던 O2 아레나 경기장 지붕이 부서졌고, 아일랜드에서는 8만 채에 달하는 가구에 공급하는 전기가 끊겼습니다.

영국 전역을 누비는 열차는 대부분 취소됐고, 이날 하루 사이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436대가 결항했습니다.

영국 남부 와이트섬에서는 시속 196㎞의 돌풍이 관측돼 잉글랜드가 기상 정보를 기록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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