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박보검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배우 박보검 씨가 전역 예정일보다 약 두 달 앞당겨 군복을 벗고 사회에 복귀했습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지난해 9월, 해군에 입대한 배우 박보검 씨의 모습입니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
그런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21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다는 소식이었죠.
현재 전 군에선,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직전 개인 휴가 사용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이 가능한데요.
박보검 씨에겐 사용 가능한 휴가가 약 두 달 정도 남아있었고, 이를 모두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하면서 전역 예정일보다 약 두 달 앞서 조기 전역하게 된 셈입니다.
2020년 8월 입대 당시,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별다른 인사 없이 조용히 군입대를 택했던 박보검 씨. 그는 최근 마지막으로 부대를 나서면서도 '조용히' 제대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 또한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였죠. 이러한 박보검 씨의 행보가 눈에 띄는 건, 그가 군 생활을 통해 보여준 '모범 답안'과도 같은 모습 때문입니다.
<박보검 / 배우> "저는 해군 본부 문화홍보병 이병 박보검입니다. 차렷. 필승"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당당히 실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한 박보검 씨.
그는 군 복무 중 안보콘서트와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등 굵직한 행사의 진행을 맡으며, 대중에게도 종종 얼굴을 비춰왔는데요.
지난해 12월에는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발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전역하기 전 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군대에서 적극 권장하는 자격증 취득에 앞장선 모습이었죠.
그리고 그렇게 취득한 이발사 자격증으로 동료 병사들의 머리를 직접 깎아주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전역을 앞둔 박보검 씨가 해군 훈련병들 앞에 섰습니다.
모범 리더 병사의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 교관으로 나선 건데요.
그리고 훈련병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 박보검 씨.
"끈끈한 전우애로 하나가 돼야 한다",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개인 정비 시간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단련해야 한다", "힘들고 지칠 때는 각종 모임과 종교 활동에 참여하라", 박보검 씨의 조언에 훈련병들은 환호했고, 그런 훈련병들에게 박보검 씨는 응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기 복귀를 준비 중인 박보검 씨.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박보검이라는 사람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힌 그의 연기 인생 2막은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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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박보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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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박보검2022-02-22 14:5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