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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절친' 아브라모비치 "첼시FC 매각한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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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친이자 첼시FC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클럽 매각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를 향한 제재 강도가 높아지며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떠나는 선택을 내렸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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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절친', '러시아의 석유 재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팀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지 19년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전 세계가 동참하면서,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오른 아브라모비치가 두 손을 들었습니다.

아브라모비치는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재단을 세워 구단 매각 수익을 전부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브라모비치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 이와 관련한 질문 공세를 받은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이내 폭발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 첼시FC 감독> "저는 정치인이 아니에요! 했던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어요. 저는 전쟁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더 힘듭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최강팀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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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팀 루턴에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하프라인에서 올라온 로빙패스를 티모 베르너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고,

10분 뒤 베르너가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루카쿠가 역전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에 나온 니게스의 골까지 어시스트한 베르너는 3-2 승리를 이끌며 첼시를 FA컵 8강에 올렸습니다.

리버풀의 '컵대회 전문' 일본 미나미노는 노리치를 상대로 2골을 몰아쳐 2-1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리버풀은 2015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FA컵 8강으로 향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아브라모비치 #첼시 #우크라이나 #FA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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