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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후 양성판정 나오는데"…음성확인서 없어 불편

뉴스사회

"완치후 양성판정 나오는데"…음성확인서 없어 불편

2022-03-08 20:49:30

"완치후 양성판정 나오는데"…음성확인서 없어 불편

[뉴스리뷰]

[앵커]

방역패스가 폐지되면서 완치확인서·PCR음성확인서 등 증명서가 삭제됐습니다.

하지만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양성이 나올 수 있는데요.

출국 등 증명서가 필요한 현장에서 일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청 '쿠브(COOV)' 공지사항입니다.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가 중단되면서 일부 기능을 중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완치확인서, PCR음성결과확인서, 의학적 사유 예외 확인서 등이 일괄 삭제됐습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 "지금은 중단이 돼서 확인이 어려우신데요. 3월 3일부터 중단되었습니다."

문제는 확진 후 치료된 완치자가 출국을 하려 하거나 간병인 증명 등에 필요 서류를 제 때 제출할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확진 완치 후에도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쿠브 앱에 이미 받아놨던 완치확인서도 모두 삭제됐기 때문입니다.

치료로 죽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있으면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김우주 교수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당분간 (양성이) 나올 수 있죠. 죽은 코로나바이러스 핵산(유전자)이 남아있어서. 한 3~4주간.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죽어있는 바이러스나 유전자가 다 검출이 돼요."

결국 확진된 후 완치됐다면, 완치됐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할 경우 별도의 방법을 준비해야 합니다.

'정부24'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고, 보건소 등 인근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관련 안내 사항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죽은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없다며 완치자가 슈퍼 전파자가 될 확률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완치확인서 삭제 #완치 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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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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