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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해트트릭…807골로 축구 역사상 최다골 우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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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토트넘을 꺾었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우상인 호날두 앞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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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프레드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그대로 꽂아버린, 전매특허와 같은 슈팅이었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38분에는 산초가 넘긴 땅볼 패스를 간결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은 호날두.

결국 후반 36분 머리로 다시 골문을 열면서 맨유에서 14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최근 10경기 1골로 침묵이 길어지던 가운데, 지난 6일 맨시티전 결장으로 불거진 불화설을 단숨에 잠재운 활약입니다.

특히 호날두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807골을 넣어,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등극했습니다.

국제스포츠통계재단에 따르면 호날두는 805골의 요세프 비칸을 넘어섰고, 호마리우와 메시, 펠레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맨유는 토트넘을 3대 2로 꺾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랄프 랑니크 / 맨유 감독> "호날두는 3개의 골로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비단 세 골뿐만 아니라, 적어도 제가 부임한 이후 공이 없을 때 움직임까지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과 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끈질기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무릎을 꿇고 7위에 머물렀습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3경기 연속골 사냥이 무산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호날두 #해트트릭 #손흥민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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