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요일 꽃샘추위…큰 일교차 유의

3월 중순에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곳곳으로 눈 비구름대가 머무르고 있지만, 빗줄기나 눈발이 굵진 않습니다.

오전 중에 대부분 물러가겠고요, 앞으로 경기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려 쌓이거나 비가 조금 더 오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호남서부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 그치겠습니다.

수증기가 풍부해진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졌습니다.

이천과 임실 등은 현재 가시거리 200m 이하로 떨어져 있고요, 그 밖으로도 평소보다 시정이 좋지 못한 곳들이 있습니다.

빙판길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야 확보도 어려우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바람은 쌀쌀합니다.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어제보다 3~4도가량 오르겠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날씨 #폭설 #큰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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