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예열? 김건희 SNS 활동 재개…'상장' 논란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SNS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공개 활동에 나서기 위해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개사과' 논란 이후 SNS 활동을 멈췄던 김건희 여사.
최근 계정을 공개로 전환한 뒤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손으로 그린 '환경보호' 상장과 텀블러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이번엔 고양이 학대범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을 캡처해 업로드했습니다.
"동물 학대 관련 수많은 청원을 열심히 퍼나르며 분노했지만, 여전히 끝없는 싸움"에는 짤막한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환경 보호, 동물권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학력 위조 의혹 사과 후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던 김건희 여사.
<김건희 / 윤석열 당선인 배우자(지난해 12월)>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경호견과 포옹하는 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SNS 활동까지 개시하며, 공식 등판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김 여사가 자신의 전시기획사를 통해 공익적 작품 소개 등 비영리 문화 활동을 하지 않겠나는 관측도 있습니다.
다만 SNS 내용으로 논란도 일었습니다.
손으로 그린 상장이 고려대 입학 취소를 당한 조민씨를 조롱하는 게 아니냐는 조국 전 법무장관 지지자들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약 3년전에도 SNS에 손으로 쓴 상장을 올린 적이 있다며 오해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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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예열? 김건희 SNS 활동 재개…'상장'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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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예열? 김건희 SNS 활동 재개…'상장' 논란도2022-04-10 10: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