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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가고 포스트 오미크론으로…"속도조절" 지적도

뉴스경제

거리두기 가고 포스트 오미크론으로…"속도조절" 지적도

2022-04-11 18:47:00

거리두기 가고 포스트 오미크론으로…"속도조절" 지적도

[앵커]

새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 발표가 임박하면서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죠.

오는 15일 발표가 유력한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뺀 주요 방역조치를 모두 푸는 게 거론되고 있고 다음 달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도 나올 전망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2년 만인 이번 주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외에 주요 방역조치는 모두 풀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의 해제가 변화의 핵심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줄고, 위중증과 사망자 수도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동네 병원 일상의료 체계가 자리를 잡아가는 점도 변화를 뒷받침합니다.

이번 주 발표에선 의료체계 변화에 맞춰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도 구체적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현행 1등급에서 결핵과 같은 2등급으로 낮추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원은 환자를 좀 더 수용할 수 있고 격리기간도 5일 정도로 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치료비 지원도 감축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일단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방역조치를 완화하더라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직은 BA.2 스텔스 오미크론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고, XE와 같은 재조합 변이도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속출하는 사망자를 줄이고 오미크론을 넘어선 신종 변이 출현에 대비한 비상체계도 마련해야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포스트오미크론 #엔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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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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