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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본격 검토…이르면 주내 결론

뉴스경제

실외 마스크 해제 본격 검토…이르면 주내 결론

2022-04-26 18:29:50

실외 마스크 해제 본격 검토…이르면 주내 결론

[앵커]

방역당국이 실외 마스크 해제를 놓고 본격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거리두기가 풀리고 실내 취식까지 허용됐지만 이 문제를 놓고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방역당국은 빠르면 이번주 결론을 낼 방침인데,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대통령직 인수위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번화가.

시원한 음료를 들고 가는 행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 탓인지 음료를 마시며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하는 손길도 분주한데, 실외 마스크 해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한창훈 / 서울 종로구> "환기도 실외에선 자동으로 되는 거니까 날씨가 많이 더워서 최대한 빨리 벗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윤아 / 서울 은평구> "여름이고 하니까 밖에 공기 맑은데선 벗어도 될 것 같아요. 한창 더울 때 7월, 8월쯤 (벗어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야외에서 2m 거리두기가 되면 마스크를 벗어도 단속 대상은 아닌데, 방역당국은 아예 야외 전체 착용 해제까지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인수위원회 생각은 다릅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자칫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됐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염려가 있습니다."

의사협회도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라며 실외에서 다수가 만나는 경우 착용을 권고한다고 했지만 의료계에서도 의견은 엇갈립니다.

<김남중 /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실외에선 공기흐름이 있기 때문에 실외에서 집단발생 보고(사례)는 거의 없거든요. 계획하고 있는 것처럼 다음주라도 이번주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방역당국은 빠르면 29일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실외마스크 #거리두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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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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