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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불씨 살린 리버풀 "제라드, 맨시티 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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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불씨 살린 리버풀 "제라드, 맨시티 잡길"

2022-05-18 18:50:04

역전 우승 불씨 살린 리버풀 "제라드, 맨시티 잡길"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리버풀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을 1점차로 좁히면서 우승팀은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주전 다수를 벤치에 앉힌 리버풀은 경기 시작 13분만에 사우샘프턴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리버풀에 활기를 불어넣은 건 부상 결장한 살라흐를 대신해 올 시즌 리그 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였습니다.

미나미노는 전반 27분 박스 측면으로 침투해 골대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기세를 탄 리버풀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티프의 헤더골로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사우샘프턴에 2-1로 승리하면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희망을 살렸습니다. 현재 1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1점.

다만 리그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리버풀이 최종전 상대 울버햄프턴을 반드시 꺾고, 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에 패해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조던 핸더슨 / 리버풀 주장> "저희가 울버햄프턴에 이긴 뒤에 제라드 감독의 애스턴 빌라가 맨시티를 이기길 바라야죠."

"(제라드에게 전화를 걸고 싶겠네요?)"

"그러고 싶어요. 못하겠지만요."

이미 리그컵과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리버풀.

오는 29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이 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면 전무후무한 '쿼드러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기에 손흥민의 득점왕까지 걸려있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3일 0시에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 맨체스터 시티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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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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