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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투표소] '유권자 837만' 서울…강원도 표심 어디로?

뉴스정치

[이 시각 투표소] '유권자 837만' 서울…강원도 표심 어디로?

2022-06-01 14:35:25

[이 시각 투표소] '유권자 837만' 서울…강원도 표심 어디로?

[앵커]

지금 전국적으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투표소를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유권자 837만여 명이 있는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어딥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영등포아트홀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속속 이곳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닌 일반 유권자라면 이제 투표 시간은 4시간 가량 남았습니다.

사전투표와 달리 오늘(1일) 치러지는 본투표는 1차로 교육감 등 투표용지 3장을 먼저 받아 기표하고, 2차로 나머지 4장을 받아 기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서울은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선거인 837만여 명이 시장과 교육감, 구청장 등 566명을 뽑게 됩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 서울 지역에서 여러 관전 포인트가 거론됩니다.

우선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후보와 5선 국회의원 송영길 후보 중 누가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최초로 '3선'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요.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들의 권력 지형도가 바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4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선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후 1시까지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친 서울의 투표율은 38.5%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 땐 같은 시각 41.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수준입니다.

투표할 수 있는 시간 여유롭게 남아있으니까요.

투표를 아직 안 하신분들이라면 유권자의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영등포아트홀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unspirit@yna.co.kr)

[앵커]

다음으로 강원지역 투표소에 가보겠습니다.

강원지역은 내년 6월이 되면 특별자치도로 명칭과 지위가 변경되면서 도지사의 권한이 대폭 늘어납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후보가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되는 건데 이 때문인지 투표 열기도 뜨겁다고 합니다.

춘천 연결해 강원지역 투표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네,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원도민의 투표 열기는 뜨겁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서 조금 한산해졌지만 그래도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은 이렇게 차분한 분위기 속에 별다른 소란 없이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투표소는 모두 670곳에 설치됐고 유권자 수는 133만여 명입니다.

지난 이틀간의 사전투표에서 강원지역 유권자의 25.2%인 33만여 명이 일찌감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강원도는 역대 모든 지방선거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오후 2시 기준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30만여 명이 참여한 48.7%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하지만 바로 직전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와 4년 전 지방선거 보다는 낮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현직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게 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자리를 두고 여야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가운데 누가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수 텃밭이라 불렸던 강원도지만 최근 선거때마다 표심이 여야를 넘나들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직전에 있었던 대선에서 18개 시군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하면서 보수 진영에 유리한 양상이지만 민주당은 대역적극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투표 종료까지는 제법 많은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잠깐 시간 내셔서 꼭 투표장 찾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지방선거 #투표소 #강원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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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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