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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안정'을 택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압승

뉴스정치

국민은 '안정'을 택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압승

2022-06-02 17:04:58

국민은 '안정'을 택했다…국민의힘, 지방선거 압승

[앵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은 견제보다 안정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대부분을 휩쓸며 환호했는데요.

반면 참패한 민주당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직후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 국민은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자리 중 몇 곳을 제외하고 승기를 굳혔습니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부산시장 등 주요 단체장 자리를 휩쓸었고, 파란색이었던 서울 자치구 지도는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선이 확실하거나 유력한 후보들의 사진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현장음> "원내대표가 당선 스티커를 붙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대약진을 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방행정까지 담당하는 많은 역할을 맡겨주셨습니다."

반면 패색이 짙어지자 침묵을 지키던 더불어민주당은, 침통한 얼굴로 자리를 떴습니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상당수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주며, 또 다시 지도부 총사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여야 잠룡들의 희비도 엇갈렸습니다.

모두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분당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큰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계양을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상임 고문은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지방선거의 참패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국 14곳을 석권했던 민주당. 그러나 냉엄한 민심은 4년 만에 권력지형을 완전히 뒤바꿔놨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지방선거 #국민의힘 승리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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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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