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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난에 '숨통'될 흑해 바닷길…언제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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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난에 '숨통'될 흑해 바닷길…언제 트이나

2022-06-23 17:13:10

세계 식량난에 '숨통'될 흑해 바닷길…언제 트이나

[앵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막혀 전 세계 식량난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주요 곡물 운송로인 흑해 바닷길이 언제 열릴지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를 자임한 터키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4위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치르면서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아프리카와 중동 등 개발도상국이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곡물 창고 등 주요 농업 기반 시설을 폭격하고 항구를 봉쇄하면서 세계 시장에 공급을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비즐리 /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5월 다보스포럼)> "만약 항구를 열지 않는다면, 앞으로 10∼12개월 동안에는 식량 가격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식량 가용성의 문제가 될 것이고, 그건 지구상에 지옥이 될 것입니다."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운송 재개가 절실해지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흑해를 공유하는 터키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터키는 흑해에서 곡물을 운송할 수 있는 안전항로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항구 봉쇄에 맞서 방어를 위해 연안에 대량의 기뢰를 설치했는데, 항구 봉쇄를 해제하라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러시아가 기뢰를 먼저 제거하라고 맞서자 절충안을 내놓은 겁니다.

지난 21일에는 터키 국방부 대표단이 모스크바를 찾아 러시아가 통제하는 항구에서의 안전한 출항과 흑해에서의 항행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터키는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까지 참여하는 4자 회담을 주선해 다음 주쯤 이스탄불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러시아는 또다시 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수출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의 곡물 수출 터미널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서방의 비난을 샀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우크라이나_러시아 #터키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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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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