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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김창룡 사표수리 보류…'여야 '경찰국' 공방

뉴스정치

尹대통령, 김창룡 사표수리 보류…'여야 '경찰국' 공방

2022-06-27 21:56:10

尹대통령, 김창룡 사표수리 보류…'여야 '경찰국' 공방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김 청장 사의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국에 앞서 김창룡 경찰청장 사의 표명 소식을 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일단 사표 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청장이 사표를 정식으로 낸다면 그때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청장 사의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법적 절차에 따른 처리'도 윤 대통령 지시 사항으로 추정됩니다.

여권에서는 예고도 없이 옷을 벗겠다고 나선 김 청장이 정국에 혼란을 야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터져나왔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전 정부의 부패 수사를 무마하는 데 앞장섰던 사람이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운운하며 사의를 표명했다며,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도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등이 담긴 향후 계획을 밝힌 시점에 사의를 표명한 저의가 의심된다며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경찰을 아우르는 수장의 사의 표명은 조직의 분란은 물론 국민적 혼란을 불러올 것이 너무나도 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계획을 "윤석열 정부의 경찰 길들이기"로 규정하며,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을 옹호했습니다.

경찰 조직 수장이 사의를 통해 독립성 훼손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도 불가능하느냐는 겁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경찰을 행안부에 예속시켜 정권의 필요에 따라 부리려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적 시도는 경찰 구성원은 물론이고 국민의 동의를 결코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경찰국 신설을 공식화한 행안부가 다음달 최종안을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김창룡 #윤석열대통령 #경찰국 #행정안전부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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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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