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안타깝다"…지지율 40% 아래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받은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에 "당원으로서 안타깝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정 지지율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연 이틀 지방일정으로 사흘 만에 '도어스테핑' 즉 약식 회견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정국 최대 현안인 이준석 대표 징계에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글쎄, 뭐 저도 국민의힘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으로서 늘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당무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안타깝다면서도, 당무에 관한 언급은 부적절하다며 거리를 둔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지지율 부정 평가의 원인 중 하나로 친윤계 의원들, 이른바 '윤핵관'들과 이 대표 사이 갈등이 꼽히는만큼, "조속한 극복"을 강조하며 내홍 수습을 우회적으로 당부했단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부정평가 급등에 '데드 크로스'도 나타났습니다.
취임 두 달만에 국정지지율이 40%대 아래로 떨어진 데 대해 대통령실은 "더 열심히 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해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채용된 외가 6촌 친척인 최모씨를 두고 민주당이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최씨는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공식적으로 선거 운동을 해온 동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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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이준석 징계에 "안타깝다"…지지율 40% 아래로2022-07-08 20: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