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유세 도중 총격 사망…한일 관계 영향은?

<화상연결 :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일본 보수우익의 구심점이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선거 유세 도중 전직 자위대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참의원 선거 이후 오는 12일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인데요.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 일본 정치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데요.

하종문 한신대 일본학과 교수 연결해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할 전망인데요.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던 만큼, 추후 관례에 따른 장례도 진행이 될까요?

<질문 2> 전직 총리를 지냈고, 정치 거물이 선거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은 일본 정치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건인데요. 일본 현지에 어느 정도 충격일까요?

<질문 3>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생전에 어떤 부분을 가장 높이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아베 전 총리의 사인은 실혈사, 즉 과다 출혈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총격범이 해상자위대원 출신인 만큼 더욱 범행 동기가 의문인데요. 처음과 달리 종교 단체를 언급하는 등 오락가락 진술이 혼란이 더 키우는 것 같은데요?

<질문 5>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대부분의 선거 유세는 중단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있는 참의원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질문 5-1>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사망하면서 경호 실패 논란도 일고 있는데요. 자위대 출신 용의자는 사제 총으로 두발을 쏜 후에야 현장에서 제압됐습니다. 일본의 전직 총리 경호,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 수장인 아베 전 총리를 대신해 구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후계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자민당 내 역학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까요?

<질문 7> 아베 전 총리는 일본 보수 우익의 상징과도 같았죠. 긴 집권기간 동안 일본을 급속한 우경화로 이끌었는데, 아베 없는 한일관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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