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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일상 찾았는데"…재확산에 커지는 우려

뉴스사회

"겨우 일상 찾았는데"…재확산에 커지는 우려

2022-07-11 20:03:34

"겨우 일상 찾았는데"…재확산에 커지는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이제 겨우 회복해가던 일상에 다시 제동이 걸리는 건 아닌지 벌써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45일 만에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13일 추가 방역 지침을 내놓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재유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여름 행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년 만에 개최된다는 소식에 표가 조기 매진될 정도로 기대가 컸던 신촌 물총축제는 결국 취소됐습니다.

시민들은 겨우 다가가던 일상에서 멀어질까 걱정스럽습니다.

<박설하 / 서울 마포구>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구나 했는데, 다시 그러면 또 백신패스나 이런 것도 걱정되는 것도 있고."

전반적으로 경각심이 낮아진 상황을 우려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오연옥 / 서울 마포구> "아무래도 저희가 좀 느슨해져서 마스크도 잘 하지 않고 그랬기 때문에 좀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코로나 재확산 소식에 누구보다 불안한 건 자영업자들입니다.

11년 동안 식당을 운영해온 김인규 씨는 하필 각종 악재가 겹쳐 걱정이 크다고 말합니다.

<김인규 / 소상공인> "저희도 매출액이 한 절반은 준 상태에서 인건비 내지 물가 상승에 지금도 고통속에서 헤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최근에 또 코로나가 확산된다고 언론에 보도된 걸 보고 다시 마음 속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가면 8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 가까이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일정 수준의 방역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재유행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코로나재유행 #코로나19 #방역지침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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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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