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국에 29조원 추가 투자…바이든-최태원 화상면담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 약 28조8천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현지시간 26일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이 같은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중 150억 달러는 반도체 산업에, 50억 달러는 그린에너지 분야, 나머지는 바이오 과학과 바이오 의약품 등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SK그룹의 기존 대미투자 계획을 포함하면 모두 290억달러, 약 37조9천억원을 투자하는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인 발표"라면서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보여주는 선구자적인 발표라고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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