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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합병원도 수술 의사가 없다?…정부, 종합 대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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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종합병원도 수술 의사가 없다?…정부, 종합 대책 예고

2022-08-05 18:50:38

대형종합병원도 수술 의사가 없다?…정부, 종합 대책 예고

[앵커]

얼마 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을 할 당직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졌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사건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보건당국이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진 건 지난달 24일.

병원 내 '개두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의사가 없어 전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했습니다.

국내 '빅5' 병원에 뇌혈관 외과 의사가 2명 밖에 없었던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는 건데, 알려지지 않았을 뿐 유사사례는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수술할 의사나 수술실, 수술 후 입원할 중환자실이 모두 마련돼 있지 못한 상황이 그만큼 많다는 겁니다.

<배희준 교수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ㆍ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메인 병원들이 수술장 없어서 전원하는 것은 비일비재로 발생할 거예요. (의사ㆍ수술실ㆍ중환자실) 3개 중에 어느 하나라도 결핍되면 제시간 내에 수술이나 중재가 가능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비워놓고 기다리는 병원이 없다는 거죠."

이번 사건의 원인을 놓고는 직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호사협회와 보건의료노조는 "의사 인력 부족이 문제"라고 성명을 냈고, 의사 단체는 "낮은 의료 수가 등 보상 체계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사건이 터지자 대한뇌졸중학회는 전국 응급의료센터 30% 이상이 24시간 뇌졸중 진료가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24시간 365일 작동하는 뇌졸중 치료체계를 하루빨리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반드시 필요하지만 여러 어려운 여건 때문에 의료제공이 원활하지 못한 필수적인 의료 부분을 확충·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재정 지원 방안과 의료인력 강화 등에 대한 검토에 나선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의료인력_강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_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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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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